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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민시를 둘러싼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A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 미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희는 A씨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A씨는 어릴 때부터 타인의 것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윤리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행동들은 단순히 어린 시절의 한번의 실수가 아닌, 타인의 재산을 경시하고 범법 행위에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저희는 A씨가 연예인이 됐다는 사실을 여전히 믿기 힘들다"며 "어린 시절 저질렀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인 저희는 지금까지도 A 씨가 저지른 모든 가해를 잊지 못한다"며 "이 글은 A씨와 같은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됐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A씨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익명으로라도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 글의 용기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제보를 호소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2020년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출입 및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당시에는 "어린 시절의 실수였다"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