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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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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10:17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중견 배우 신구, 박근형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15회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록적인 성과와 함께 배우들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신구(89)는 온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내듯, 힘 있는 발성과 섬세한 움직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의 한 마디, 한 걸음마다 오랜 세월 무대를 지켜온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깊이가 실려 있었다. 관객들은 신구의 눈빛과 손끝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깊은 연기에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된다.

박근형(85) 또한 '무대의 거목'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내공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웠다. 절제된 동작과 진정성 깊은 표현으로 관객의 감정을 사로잡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

서울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전국 투어 공연에 들어간다. 투어는 오는 30일과 3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시작해, 6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6월 13일과 14일 천안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6월 20일과 21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어진다.

7월에는 4일과 5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8일과 19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25일과 26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8월 8일과 9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투어는 신구와 박근형,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로, 이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마지막 호흡을 직접 마주할 단 한 번뿐인 기회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신구·박근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압도적 연기의 향연..전국투어 돌입
사진제공=파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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