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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민서야, 너는 대학 붙어야 된다."
이에 박명수는 "거짓말하는 것 같은데요. 즐겁게 살고 대학 못 가면 그게 즐거워요"라고 되물었고 청취자는 "괜찮습니다. 대학 가고 못가고보다. 인생이 짧은 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음에 다른 에피소드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딸 민서 양에게 "민서야 너는 대학 붙어야 된다. 너는 안 붙으면 진짜 혼낸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아니면 집이 워낙 부자던가. 집이 워낙 부자고 방이 8개야. 있는 둥 마는 둥하면 안 줘도 되지만"이라고 웃으며 "얹혀사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 살아온 것 아니냐. 한 번 나갔다 들어왔으면 생활비를 내도 되지만, 계속 살았으면 나는 안 내도 될 것 같다.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 부모가 좋아서 낳은 거 아니냐. 그러면 책임을 져야지. 자기가 독립을 안 하겠다는데 부모인데 책임져야죠. 안받았으면 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 해 같은해 딸 민서 양은 얻었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 무용과를 졸업하고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한국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