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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영화 '그놈 목소리'의 실제 이야기인 '이형호 유괴사건'을 다루며, 유괴범으로부터 지옥 같은 협박 전화를 받았던 형호의 아버지가 직접 출연해 당시의 피 말렸던 상황과 지금의 심경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던 이형호 군의 아버지가 직접 출연해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당시의 상황과 지금의 심경을 밝힌다. 당시 범인은 "형호가 죽기를 바라죠?", "내일은 장담을 못 합니다", "당장 카폰 달린 자동차를 준비하라", "양화대교 배전함에 돈가방을 올려두라" 등 피 말리는 협박 전화를 이어갔던 상황. 형호의 아버지는 "한동안 워크맨을 늘 갖고 다녔다. 그 목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서"라며 사건 후의 힘겨웠던 삶을 고백한 후 "내가 죄인이지"라고 말해 모두를 오열케 한다.
특히, 34년이 지나는 동안 기술이 발전한 만큼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소름 돋게 했던 '이형호 유괴사건'의 범인을 이제는 잡을 수 있을지 '꼬꼬무' 본 방송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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