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연 매출 3천억' 세계 10대 헤어샵 CEO 강윤선이 많은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백만장자의 삶을 공개했다.
미용사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강윤선은 10년 만에 가위를 내려놓고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에 뛰어들었다. 여자들이 운전만 해도 "여자가 감히?" 소리를 듣던 시절, 강윤선은 직원들에게 리더십, 인간관계론 등을 교육하며 경쟁력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1993년 남편 몰래 집을 판 돈 2억원으로 직원 19명을 데리고 영국 유학을 떠났다. 이 일은 그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고, 미용 아카데미를 세우는 기초가 됐다. 현재는 청담동 한복판 8층 건물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의 헤어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다.
강윤선은 "돈을 교육 아니면 매장 늘리는데 쓴다"라며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도 고백했다. 현재도 그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매장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장훈은 "일자리를 계속 늘려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엄청나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강윤선은 "제가 없어도 헤어샵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500년 기업'을 향한 꿈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조선왕조 500년은 들어봤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