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예비 남편 김준호의 경제 관념을 폭로했다.
역술가 박성준은 "김준호 님은 따뜻한 불의 에너지라, 땅으로 태어난 지민 님의 태양이 없는 차가움을 따뜻하게 해줄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 님은 처 자리에 자식 같은 여자가 들어와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 잘해줄 수 있는 애처가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김지민은 "오히려 저는 제가 엄마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놀라워 했다.
박성준은 "김준호 님이 소통적인 부분은 보완해준다. 그런 면에서 둘의 인연은 괜찮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
다만 김지민은 김준호의 경제 관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적인 면이 새는 바가지 느낌이다. 옛날 별명이 '여의도 열린 지갑'이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박성준은 "김준호 님이 돈에 대한 개념이 없게 태어났는데, 승부욕이 있고 자신의 권위를 가지려고 한다. 명예 때문에 재산이 털린다. 근데 털린 게 얼만지 계산이 안 되니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까 또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 지민님이 계산하고 보완해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지민은 "나는 평생 힘들게 생겼다. 나를 케어해 줄 사람을 원했는데"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개그계 선후배 사이에서 9살이라는 나이차를 넘고 연인 사이로 발전, 공개 열애 약 3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