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후 철저하게 환경호르몬 관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이솔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실에 이것 있다면 당장 갖다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솔이는 "여자라면 여성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과하면 안 좋다"며 "균형이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장 처음으로 바꾼 공간이 욕실이었다. 제가 환경호르몬이라든지 미세 플라스틱이라든지 이런 걸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생각해보면 욕실만큼이나 우리가 정말 많이 시간을 보내면서 한 곳에 머물러서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는 공간이 없다. 제가 되게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더라"라며 여성암 투병 후 욕실 관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욕실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항상 유지 되지 않냐. 수증기가 가득한데 욕실에 두는 플라스틱이 많다는 건 전자레인지 안에 플라스틱과 함께 내가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투병하고 나서 한창 관리를 열심히 했다. 두려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타이트하게 관리했다. 지금 사실 그 정도는 아니다. 제가 제 몸을 믿고 있는 편. 너무 예민하게 안 하려고 하고 있지만 하지만 항상 체크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이솔이는 "저는 일단 욕실화를 안 쓴다. 항상 건식으로 유지한다. 플라스틱으로 된 거 안 쓰고 발매트를 두고 쓰고 있다"며 세안용품도 친환경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솔이는 욕실에 플라스틱 용품을 꺼내지 않고 샤워 호스, 필터도 꼼꼼히 관리한다고. 이솔이는 "마지막으로 유난 떠는 거 할 수 있는데"라며 "남편이랑 화장실을 따로 쓰니까 샤워를 문 열고 한다. 화장실에 습기가 가득 차 있어서 나를 호르몬에 중독되게 하고 싶지 않다. 저한테 유난이라 할 수도 있다. 워낙 에스트로겐이랑 관련이 있다 보니까 최대한 그런 부분으로 좋아지는 게 좋지 않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