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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故김은진 씨의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케이블 타이로 양손이 결박돼 있었고, 머리에는 검은 천 머니를 쓰고 있었다는 여성. 누군가로부터 납치를 당한 뒤, 필사적으로 도망가려다 흉기에 십여 차례 찔린 걸로 추정됐다. 여성을 납치한 것도 모자라, 한낮에 아파트 통행로에서 무참히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 걸까.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서른두 살 김은진 씨. 범인은 전 남자 친구 이 씨로 밝혀졌는데, 범행 후 사라진 그는 과거 두 사람이 동거했던 집 안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이 씨가 여자 친구였던 은진 씨를 납치·살해하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은 이유는 뭘까.
유서 속 이 씨의 저격을 받은 남성은 제작진을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씨의 유서가 터무니없다고 반박한 그는 은진 씨가 이 씨와의 대화를 1년여 간 목숨을 걸고 녹음해 두었다며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23시간가량의 소름 끼치고, 경악할 만한 음성 속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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