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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신혼여행 중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을 전하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다.
진심 어린 고백에 에일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자기를 만나고 난 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고 다행"이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최시훈은 "힘든 것보다 감사함과 행복이 더 크다"고 따뜻하게 답했다.
이어 부부는 몰디브로 이동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에일리는 "매 순간 행복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이겨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내가 내 분노를 표출할 때 상대방이 그걸 본다면 어떤 기분일지를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행 마지막엔 1박에 최대 2000만 원에 달하는 프라이빗 리조트를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시훈은 "이 숙소는 자기 그 자체"라며 "내가 돈 벌어서 황혼 허니문 때 다시 오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