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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개그맨으로서 성대모사 연구에도 나섰다. 김준호는 조째즈의 노래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자 곧바로 소울 넘치는 목소리를 흉내 냈다. 조째즈보다 가수 전인권과 흡사한 목소리였지만 김준호는 "연습하면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예능 탐정'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탁재훈이 조째즈의 바에 방문했다는 말에 "여성분 없었으면 금방 갔을 텐데"라는 농담을 날렸다. 이에 조째즈는 "진짜 금방 가셨다"고 전했다. 김준호의 웃음 어시스트가 빛난 장면이었다. 또,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강예원을 향해 "좋은데 왜 귀가 빨개지냐"라는 예리한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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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김준호는 게스트 맞춤 MC로서 상황에 적절한 멘트와 리액션으로 유쾌한 방송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재간둥이 김준호의 매력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