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가은은 "방송인이라는 직업이 수입이 불규칙하다. 저는 싱글맘이고 가장이다 보니까. 수입이 계속 있어야 하는데 너무 들쑥날쑥하더라. 그래서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택시를 먼저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정가은은 싱글맘으로서 겪은 생활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가은은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 제가 입고 싶은 건 안 입어도 되지만, 딸이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주고 싶다. 제 수입이 애가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작년 여름에 갑자기 방송 일을 많이 못 했다. 연극만 딱 하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딸과 딸 친구랑 카페에 갔는데 애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했다. 근데 조각 케이크 2개를 못 사주겠더라. 그때 미안하더라. 몇 천 원짜리도 선뜻 사주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가은은 2018년 사업가 남성과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또한 정가은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 기사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