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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국 종이접기 문화 저변 확대를 이끄는 종이문화재단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212번째 종이문화교육원을 개원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설립식에는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 정규일 대외협력이사(㈜종이나라 대표이사), 김영만 평생교육원장, 장현옥 화성 반송 종이문화교육원장, 평택 종이문화교육원을 운영하는 홍혜란 원장을 비롯해 수도권 교육원장들과 지역 학부모,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현옥 원장과 김영일 종이문화재단 사무국장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참석자들은 "종이문화로 세계화를, 종이접기로 평화를! 조이 종이 Joy!"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다짐했다.
장현옥 원장은 "고향인 동탄에 종이접기 교육원을 꼭 열고 싶었다"며 "교육원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립식에서는 김영만 평생교육원장이 학부모,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 요술 꽃 등을 만드는 K-종이접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참석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딱지치기 이벤트를 가졌다. 재단은 이날 장 원장에게 교육원 설립 인증서와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우리의 종이접기와 종이 문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세계화 및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이문화재단은 전통 종이접기를 현대 창의교육과 접목한 'K-종이접기'를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교육원과 지부를 설립하고 있다.
phyeons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