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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직원 횡령 피해 등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또한 믿었던 직원에게 당한 횡령 피해 사실도 전했다. "우리 회사는 작은 회사라 점심을 함께 해먹을 정도로 식구처럼 지냈다. 그런데 함께 일한 직원 한 명이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했고, 현재 검찰 기소가 돼 조사를 받고 있다. 돈도 문제지만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4년 동안 함께했는데 3년 7개월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이 일로 경영자로서 자책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전문 경영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경영자로서도, 딸로서도 0점인 것 같았다. 아이가 아빠와만 유학을 가면 엄마로서도 실패 같았다. 생일 파티도 크게 한 이유가 일부러 우울하게 있지 않으려고, 그만큼 내가 많이 애썼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아들의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