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은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저 교수가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넘게 일했다. 기자로, 작가로, 방송인으로 살면서 많은 성취도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고민과 갈증도 있었다"며 "세상이 선물해 준 화려한 것들과 인생에서 진정 이루고 싶었던 것. 그 사이에서 정말 나답다고 생각되는 가치 있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10년 간의 치열한 학문적 여정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9월, 가을학기부터 너무도 감사하게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 15주 동안 이어지는 긴 호흡으로 '마인드풀니스 심리학'이라는 과목을 강의한다"며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교수라는 새로운 자리에서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저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학교에서 만나게 될 학생 여러분께도 미리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곽정은은 1978년생으로, 명덕외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상과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