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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깜짝 컴백을 선언했다.
유승준은 17일 자신의 채널에 '유승준 컴백? 브레이킹 뉴스! 유승준 에이케이에이 YSJ 해즈 리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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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승준은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고. 어? 너네는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틴 것만해도 기적이다.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았다. 꿈 꾸는 것이 포기가 안된다. 인생은 너무 짧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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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유승준이 입국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우려된다"며 입국 금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즉 병역기피 의혹은 '약속'이 아닌 '위법'이라고 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승준이 기습 컴백을 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쓴소리를 했다. 특히 유승준은 최근 일부 팬들이 광복절 특별 사면을 요청한 것과 관련, "나는 사면을 원한 적 없다.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 뿐이다. 한국에서 돈 벌 생각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는데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것은 아직 남아있는 핸국 팬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행동이란 의견이 많다.
또 유승준 사태와 무관한 아이들을 공개하며 컴백을 강행, 자칫 아이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논란과 별개로 유승준의 채널은 컴백 선언 12시간 만에 구독자 8만여명을 달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