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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LL이 제작한 작품들이 글로벌 OTT 시장을 휩쓸며 K-콘텐트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8월 20일 기준 주요 글로벌 OTT 플랫폼 Top 10에 오른 한국 제작 콘텐트 8편 중 절반인 4편이 SLL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집계된 것.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SLL 미국 레이블 wiip이 제작한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3'가 글로벌 랭킹 1위를 한 달 이상 지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 첫 주 2,500만 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전작보다 확장된 인기를 확인했다.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핵심 시장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SLL은 작품별 콘셉트와 타깃 시청층에 맞춘 전략적 제작, 글로벌 OTT 및 방송사와의 다각적 유통 협력, 독점·조합 판매 병행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