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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애경이 밤업소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근데 어머니가 갑자기 편찮으셨다. 병원비가 어마어마했다. 20일마다 몇백만 원씩 나오고 한 달이 지나니까 몇천만 원이 나왔다. 그래서 밤업소를 시작하게 됐다"며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업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업소까지 출연해 가면서 어렵게 번 돈을 사기당하기도 했다는 김애경은 "처음에 (사기당한 건) 매니저였다. 그때는 입금이 아니고 돈다발을 쇼핑백에 줬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매니저가) 돈 보니까 욕심이 난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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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은 "이후에는 아내가 오르간 설치하는데 돈 벌어서 갚을 수 있다고 750만 원을 빌려 갔다. 이게 점점 액수가 커지고 나중에 보니까 빌려 간 돈의 금액이 엄청 커졌다"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송기윤은 "그런 경우는 용서해 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게 잊는 거라고 했다. 앞으로 벌고 뒤로 다 밑지는 거다. 옛날에 신신애도 그랬다더라. 그래서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진 연예인들이 많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