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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른 전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미키광수는 "그 친구 다시 잡아올까요"라 했고 이세영은 "모르겠다. 사람 인연이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그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이렇게 선배님하고 만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던 것에 대해 이세영은 "제가 2년 정도 공백기가 있어서 뭘하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한국어를 배우러 온 남자친구를 보고 반하게 된 거다"라 했다.
그는 "정말 재밌었다. 그 친구와 연애는. 이태원을 많이 갔다"라며 지난 연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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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저희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때 어머니가 굉장히 몸이 편찮으셨다. 제가 한국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친구는 떠나야 하고 나도 여기 남아야 하는 거다. 이런 것 때문에 우리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잘 안되고 서운함이 쌓이면서 '우리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에는 무리다'가 된 거다"라 설명했다.
미키광수는 "상황 이별을 했구나"라며 공감했고 이세영은 "맞다. 그래서 진짜 쿨하게 헤어졌다. '잘 가라' 했다"고 끄덕였다.
미키광수는 "상황이별은 안좋게 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만나서 더 잘 될 수가 있다"라 했지만 이시영은 "그건 쉽지 않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지금 누군가를 만나고 있거나 만약 그 친구를 다시 만나거나, 아예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앞으로는 공개할 생각이 없다. 모두에게 모든 걸 알린다고 좋은 게 아니더라"라 했고 미키광수는 "공개연애를 하다가 파혼을 하면 거의 뭐 이혼한 느낌이다"라 공감했다.
이세영은 "맞다. 내가 결혼한 줄 아시더라. '왜 혼자 왔어요? 일본인 남친은?'이런 말을 최근에도 들었다"라 속상해 했다.
또한 전남자친구와 함께 한 영상은 채널에서는 삭제했지만 보관은 하고 있다고. 이세영은 "저는 남자친구가 전여친 사진을 갖고 있어도 서운하지 않다. 그건 그 사람 추억이지 않냐"라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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