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커밍아웃하며 동성 연인을 공개했던 곽선희가 결혼 계획까지 털어놨다.
이어 곽선희는 "작년에 '강철부대W'를 촬영하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 군인으로서 출연한 거지 여자를 만나려고 위해 출연한 건 아니다. 진짜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은 동거 중이다. 전입신고를 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가는데, 연인과 함께 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다. 뉴욕에서 돌아온 후에 11월 말쯤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곽선희는 지난해 방송한 채널A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출연했다. 현재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달 자신의 개인 계정에 커밍아웃하며 동성 연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