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 받고는 안 가!'→'中 맡자마자 성적 내라고?' 중국 날벼락 맞았다, 대표팀 감독 후보 2명 동시 사퇴 '충격'

기사입력 2025-10-14 09:45


'그 돈 받고는 안 가!'→'中 맡자마자 성적 내라고?' 중국 날벼락 맞…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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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축구가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14일 '중국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에 폭격을 당했다. 유럽의 명장 두 명이 같은 날 퇴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조별리그 C조 5위에 머물렀다.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직행권은 커녕, 3~4위에 주어지는 4차 예선 티켓도 챙기지 못했다. 결국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결별했다. 7월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대행이 지도했다.

소후닷컴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선임은 너무 자극적이다. 원래 중국축구협회가 주목했던 두 명의 유럽 유명 감독은 마치에이 스코르사, 오스카 가르시아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날 경선에서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마치 협의한 것처럼 이중 폭격을 가했다. 스코르사 감독이 물러난 이유는 현실적이다. 돈을 너무 적게 주기 때문이다. 그는 우라와 레드(일본)를 지도하고 있다. 원래 연봉이 낮지 않다. 만약 팀을 옮긴다면 위약금을 스스로 내야 한다. 이 거래는 수지가 맞지 않다. 가르시아 감독은 더욱 억울해했다. 그는 팀을 천천히 개조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즉시 성적을 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두라고 한다. 누가 감히 이를 맡겠나'라고 했다.


'그 돈 받고는 안 가!'→'中 맡자마자 성적 내라고?' 중국 날벼락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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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세르비아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그는 중국 축구에 익숙하다. 연봉이 100만 유로만 그야말로 맞춤형 후보다. 폴란드 언론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다크호스가 됐다고 전했다. 철벽 수비 시스템에 능하다. 연봉 요구도 약 150만 달러다. 협상의 실절적 단계에 접어들었다. 가오홍보-샤오자이 코치 조합도 추천을 받았다. 중국축구협회의 감독 선정 기준은 명확하다. 60세 넘지 않고, 아시아 축구에 익숙하며 국가대표 대회 경험이 있어야 한다. 연봉은 200만 유로 이내로 제한된다. 모순은 그들이 즉각 성과를 원하면서도 낮은 가격만 제시하려는 탓에 여러 후보자를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중국축구협회는 10월 말까지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의 평균 지도 기간은 겨유 1.5년에 불과하다. 장기적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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