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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월출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남생이의 보존 및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남생이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남생이를 알리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월출산의 생태 가치를 높이고 남생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생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토종 거북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돼 있다.
주로 하천, 저수지,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깨끗한 수질, 풍부한 수생식물 등의 환경을 선호한다.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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