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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동아리' 김보성이 희귀난치병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김보성은 "1차전은 소아암 아이들 돕기, 2차전은 시각장애인 돕기. 내가 시각장애인이지 않냐. 3차전은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거다"라며 "내가 사실 방송에서 얘기할 게 아닌진 모르겠지만 내가 희귀난치병이 하나 있다. 방송에서 얘기할 수는 없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나을 수가 없는 병이냐"고 걱정했고 김보성은 "거의 그렇다고 봐야 한다. 내가 이걸 경기 끝나고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상체냐, 하체냐"고 물었고 김보성은 "상체"라며 손으로 머리 부분을 가리켰다. 김보성은 "약간 힌트를 준다면 하도 많이 맞아서 (생긴 것이다.) 경기 끝나고 감동적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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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건강검진을 안 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내가 세상을 험하게 살지 않았냐. 내가 기분파다. 뭐가 나올 거 같아. 뭐가 나올까 봐 (걱정된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에 지석진과 김용만은 "그래도 건강검진은 해야 한다. 우리 건강검진 받을 때 같이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김보성은 "아니다. 난 모르고 살다가 죽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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