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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유튜버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왜 그렇게 매일 하던 카톡방을 딱 이틀 다들 바빠서 안 했을까..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았던 우리 오빠...흰색에 골드 자수가 곱게 놓인 화려한 옷 입고 좋은데 가서 먼저 즐겁게 놀고 있어요. 그래도 내가 오빠가 하고 싶은 말들. 자랑하고 싶은 말들. 다 다 다 많이 했어. 시끌시끌하게. 앞으로도 내가 대신 다 말해줄게. 편안히 눈감고 우리 나중에 만나"라고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이 오빠의 이글파티 골프날이였는데 이것도 일부러 날짜 맞춘듯이...누가 방송인 아니랄까봐 기가 막히게 정말. 오빠.....안녕....."이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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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8일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대도서관의 발인은 9일 오전 8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