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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화자의 스칼렛'이 내달 3일 방송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2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엄마 오나라(화자 역)와 딸 김시은(스칼렛 역)은 서로에게 밀착한 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모녀의 잊지 못할 순간을 마음에 담아두는 듯해 눈길을 끈다.
특히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카피는 엄마라는 말을 가슴에 묻은 오나라와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는 김시은이 만나 모녀가 된다는 특별한 이야기가 전할 포근한 위로와 감동을 예고한다. 여기에 오나라와 김시은이 서로에게 전하는 애틋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오나라는 김시은에게 '선물처럼 내게 와준 내 딸, 스칼렛'이라며, 김시은은 오나라에게 '나, 엄마 사랑해도 돼요?'라고 말하고 있어 두 사람의 베일에 가려진 사연은 무엇인지 '화자의 스칼렛'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