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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11개월 딸이 남다른 폐활량을 자랑했다.
이때 입으로 불자 소리나는 장난감이 신기했던 재이 양은 '삑' 소리에 환하게 웃었다. 이어 너무 재미있는 듯 재이 양은 해당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무한 반복했다. 숨도 안 차는 듯 놀라운 폐활량을 자랑 중인 11개월이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대단하다"며 딸을 칭찬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이는 재이 양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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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홍은 "아이도 중요하지만, 1번은 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다"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 만큼 힘든 건 없다. 진심으로 육아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세상은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정말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나를 봐라. 내가 제일 죽고 싶었을 때가 나 때문에 아내가 마녀사냥 당할 때였다. 가장 가까운 사람 믿었다가 모든 사람이 비난하고 힘들었다"면서 "아이가 귀해서 육아를 하는 게 아니라 내 아내가 혼자 육아하는 거에 힘들어하는 걸 보고 미안해서 하는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