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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규영(32)이 "체지방량 7.9kg까지 감량, 근질 좋지만 근육 만드는 것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사마귀' 속 액션과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는 박규영은 "내 인바디 수치가 공개된 적이 있는데, 체지방이 10% 이하로 나왔다. 실제 내 몸이 좀 연약한 편이라 이태성 감독이 운동을 통해 단단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신장 169.1cm의 몸무게 53.5kg이라는 슬랜더 몸매를 자랑했고 무엇보다 체지방량이 7.9kg 밖에 되지 않은 피지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금은 체지방량도 늘고 근육량도 줄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인바디는 '사마귀'를 위해 만든 몸이었다. 그래도 벼락치기는 아니다. 그때는 볼이 패일 정도로 식단과 운동을 심하게 많이 했다. 신재이라는 캐릭터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던 노력이다"며 "가뜩이나 부피가 큰 몸이 아니라서 단단함을 방향으로 잡고 운동했다. 영화 속에서 재이가 마네킹과 연습하는 신이 있는데 근육이 보이는 내 모습에 혼자 신나서 만족하기도 했다. 근질은 좋은데 생각보다 상체 근육을 붙이는 게 쉽지 않더라. 이번에 운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이시영 언니가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