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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향한 인종차별로 논란이 된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 UK가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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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엘르 UK가 공식 계정에 당시 쇼에 참석한 스타들의 현장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됐다. 찰리 XCX,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와 로제가 단체로 촬영된 사진에서 로제의 모습만 잘려 나간 편집된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이뿐만 아니라 찰리 XCX 역시 엘르 UK의 사진과 비슷한 구도의 단체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로제만 의도적으로 어둡게 처리한 편집본을 올려 전 세계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엘르 UK와 찰리 XCX의 행동에 전 세계 팬들은 '인종차별'이라며 비난을 퍼부었고 논란을 의식한 찰리 XCX는 뒤늦게 로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추가로 공개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여전했다. 엘르 UK 또한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라는 늦장 사과를 보였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