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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한고은이 "2kg 살 쪘다"는 앓는 소리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요리를 준비하던 한고은은 "예전에는 땀이 안 났는데 요즘은 한 번씩 훅 난다. 식으면 또 오한이 나더라"고 달라진 몸 상태를 언급하며 "나 요즘 갱년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또 "남편이 홍삼 같은 보조제를 사줬다. 3개월 정도 먹으니 괜찮아졌는데, '이제 나았나 보다' 하고 안 먹으니까 다시 증상이 오더라. 너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의사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한고은은 "온몸이 쑤시고 움직이기도 싫다. 근데 입은 살아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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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없으면 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나도 운동 싫어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하니까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며 "언니도 건강을 위해 조금씩 움직여봐라"고 권했다.
한고은은 "요즘 우리 부부 다이어트 중이다. 2kg 정도 쪘는데, 이게 갱년기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남편은 "2kg 쪘으면 51kg이냐"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지금 구독자들 화내는 소리가 들린다"고 눙치기도 했다.
덧붙여 한고은은 "이 시기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중이다.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지만, 대신 삶이 좀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