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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 직원들과 일하는 모습들을 공개했다.
임채무는 "내가 높은 사람이다, 회장이다 이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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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채무는 '당나귀귀'에 출연해 두리랜드에 얽힌 이야기들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1989년 경기도 양주시 장흥국민관광지에 약 130억원을 들여 개장한 놀이 시설이다. 30여 종 놀이기구와 야외 수영장, 아시아 최대 규모 점핑 트램펄린 등 시설을 갖췄다.
임채무는 어려운 상황에도 두리랜드 운영을 포기 하지 않았다고. 그는 "하지만 어린이 사업은 돈을 버는 일이 아니다. 기계가 조금만 고장 나도 바로 바꾸다 보니 지금까지도 빚이 있다. 현재 빚이 약 190억원이고, 대출 이자만 월 8000만원, 전기세도 3000만원씩 나간다"라는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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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기업이 아닌 개인이 투자해서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두리랜드가 유일하다. 돈이 없어서 힘들기는 해도 아이들이 달려와서 안기면 기분이 진짜 좋다. 아이들 웃음 때문에 두리랜드를 포기할 수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