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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단순 실종인줄 알았는데…."
곧장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 그는 한 회사에 근무 중이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며칠 전 사귀던 여자 친구에게 '조직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문자 한 통 남기고 사라져 실종 신고가 돼 있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없어 더 이상 수사에 진척이 없는 상황. 수사팀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피해자의 퇴근 모습이 담긴 CCTV를 수십 번 다시 돌려보며 확인하던 중, 마침내 수상한 불빛을 발견한다. 끈질긴 수사 끝에 밝혀낸 사건의 전모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기막힌 사연이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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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집요한 수사 끝에 결정적 단서를 포착한 광주북부경찰서 형사과 형사 3팀 임병순 팀장이 출연해 사건의 전말과 범인의 황당한 행적들을 전해주고, 이종인 부천소방서 화재안전조사 팀장이 출연해 차량 화재의 특징과 실제 현장에서 발견된 수상한 흔적들을 짚어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