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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재와 임지연이 얄미운 인연으로 얽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코믹 포스터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밟고 밟히는 '대환장'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위정신의 발 아래 한껏 찌그러진 임현준. 국민 배우의 위상은 온데간데없고 당혹스러움만이 남은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단독을 위해서라면 톱스타 임현준의 어깨도 서슴지 않고 밟고 올라서는 위정신은 특종에 미친 기자 그 자체다. 그런 위정신의 광기(?)를 알아보기라도 한 듯 '내가 미친X을 잘못 건드렸나 봐'라는 임현준의 외침이 담긴 문구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서 더 스펙터클한 인연으로 얽힐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유쾌한 변신에 나선다. 임현준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한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 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