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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다음 날 아침, 이상준은 "아침에 먹기 좋은 메뉴가 있다. 여긴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라며 2대 째 이어지는 전통 '두윳집'으로 모두를 안내했다. 이들은 취향에 맞게 소금, 설탕을 곁들여 고소한 두유를 맛봤다. 직후 이상준이 강추한 '청둥오리전골' 맛집으로 향했는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들은 운명의 '돌림판' 게임으로 '두유비 독박자'를 정했다. 여기서는 유세윤이 당첨돼 누적 3독이 됐다.
드디어 식당에 도착한 6인은 '청둥오리' 2마리를 전골로 주문했다. 이후 식사비 14만 원을 건 '초성 물건 잡기' 게임에 들어갔다. 극강의 순발력을 요하는 이번 게임에서 장동민이 간발의 차이로 김대희에게 패해 독박자가 됐다. 그러던 중 '청둥오리전골'이 나왔고, 푸짐한 전골과 죽으로 배를 채운 이들은 또 다시 이상준이 '강추'한 애호박찌개 맛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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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분위기 속, '애호박찌개' 맛집에 도착한 6인은 유세윤의 SNS에 '광주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떡갈비 VS 애호박찌개'란 주제를 올려 투표를 해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이때 홍인규와 이상준은 애호박찌개를, 나머지는 모두 떡갈비를 택했다. 식사 말미 확인한 투표 결과에서는 의외로 애호박찌개가 다수의 선택을 받아 홍인규와 이상준은 '독박 면제'가 됐다. 이상준은 "와~, 한 번도 독박 안 걸리고 공짜로 잘 놀다 갑니다~"라며 쾌재를 불렀다. '독박즈'는 씁쓸한 미소와 함께 폭풍 식사를 마친 뒤 '최다 독박자' 선정에 돌입했다. 여기서 유세윤과 나머지 멤버들이 '콩나물무침 속 긴 콩나물 뽑기' 대결에 임했는데, 유세윤이 가장 짧은 콩나물을 뽑아 결국 '최다 독박자'가 됐다. 홍인규는 "우리가 한 국내 여행에서는 유세윤이 세 번 다 걸렸다"고 팩폭했다.
드디어 이들은 전라도 별미인 홍어의 특수 부위를 맛보러 한 식당으로 갔다. 유세윤은 먹자마자 입안이 헐 수도 있다는 특수 부위 중 꼬리-거시기-코를 조심스레 먹었다. 먼저, 20일간 진하게 삭힌 홍어의 꼬리에 대해 유세윤은 "홍어 마니아들도 꺼리는 이유를 알겠다. 수산시장 바닥을 핥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다음으로 홍어 거시기를 맛본 그는 "와, 이건 진짜 세다. 공중 화장실 변기를 핥는 기분"이라며 몸서리를 쳤다. 마지막으로 홍어 코까지 클리어한 유세윤은 끝내 눈시울을 붉혀 '독박즈'의 특급 리스펙을 받았다.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독박즈'의 유쾌한 여행기는 10월 25일(토)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2회에서 계속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