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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짠한형' 신동엽이 사업 실패로 인한 빚 보증을 섰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되게 좋은 거다. 눈물이 날 때 제대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울기도 하다 보면 되게 개운하고 깔끔해지는 게 있다"며 "내가 옛날에 그랬다. 사업한답시고 근데 사업도 아니고 보증 잘못 서서 이름 빌려주고 그랬다가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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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동엽은 쯔양에게 "아주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사실 많이 없었을 수도 있다. 나이가 들고 철이 들고 주변을 살필 줄 알게 되면서 정말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바라보는 사람들은 훨씬 더 행복하다. 그걸 다 안다. 우리 다 그렇지 않냐"며 "앞으로 살면서 계속 우리가 뭐 때문에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서 일을 하고. 근데 그건 모든 사람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 근데 쯔양의 지금의 모습은 온전히 행복해하면서 먹으니까 그게 좋은 것"이라 말해 쯔양을 한번 더 감동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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