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국인이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찾은 게 죄가 됐다. 가수 소유의 얘기다.
결국 소유는 20일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소유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 없이 탑승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승무원의 요청에 따랐음에도 사무장이 고압적인 태도로 '나가라'고 지시하고,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한 동행에게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부적절한 서비스가 이어졌다고.
|
소유의 2차 입장에 여론은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승무원을 찾으면 문제가 되는 거냐', '15시간 동안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D 항공은 미국 사람들도 안탄다', '소유가 술에 취했든 안 취했든 D 항공의 인종차별은 유명하다'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그러자 A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