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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 대한 반응이 신드롬급에 가까워지고 있다.
댓글 반응도 놀라운 수준이다. "미방분 다내놔라 방송국놈들아!" "일주일간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1일 1영상 내놔라." "8부작 모자르다. 김연경 감독도 10부작하자고 하는데 늘려달라!"는 반응은 기본이다.
예능인데 "2시간 방송 너무 짧다. 3시간으로 늘려 달라" "피디님 건강보다 영상이 우선입니다."라는 농담섞인 반응에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를 가늠케 한다. "김연경 감독은 왜 구혜인 선수 이름을 항상 세번씩 부르는 것일까. 혜이나, 혜이나, 혜이나."라는 궁금증 부터 "이정도면 4패를 했다해도 '신예감독 김연경'으로 제목을 바꾸고 시즌2를 해야 한다"는 바람까지 온갖 응원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10월 3주차)에 따르면,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김연경 1위, TV-OTT 비드라마 전체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5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20일 발표한 결과다.
배구 예능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김연경 감독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 '필승 원더독스'의 성장 서사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진심 어린 도전과 성장 서사를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배구가 이렇게 재밌는 줄 처음 알았다"는 호평 속에 스포츠 예능의 새 장을 연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