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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황보라가 총 13명을 초대한 시끌벅적 생일파티로 '인싸력'을 뽐냈다.
원래 생일파티에 진심이라는 황보라는 "작년까지만 해도 생일파티를 했다. 아기 가졌을 때 못했고. 근데 갑자기 애기 가지고 바쁘니까 생일(파티를) 하기 싫어지는 거야. 그냥 가족들이랑 소소하고 보내고 싶더라"라며 나이가 들수록 생일이 대수롭지 않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가족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다"며 금고에서 최고의 선물을 꺼내들었다. 바로 15년 된 전남친(현남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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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그 어떤 선물보다 감동적이었고 눈물을 막 흘렸다"면서도 "아침에 또 한 판 싸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불길해진 생일파티. 황보라는 샵으로 가 본격 치장을 시작했다. '카리나 단발'을 해달라는 말에 스탭은 미소만 지었고 황보라는 결국 다른 헤어를 선택했다.
정이랑과 김지민, 김준호, 조유진 등 황보라의 생일파티에 속속들이 도착을 했다. 간소하게 13명 정도 초대했다는 황보라의 생일파티.
묘하게 어색한 분위기 속 김준호는 "보통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서프라이즈 해줘야 하는 건데"라 했고 김지민은 "방송찍는지 모르고 와본 건 처음이다. 나 꼭 복수한다"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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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선물과 퍼포먼스가 이어진 가운데 김지민 김준호는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선물을 해 황보라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 차현우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