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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83개 국가, 지역의 2700여 개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공개했다.
'BTS MOVIE WEEKS'는 방탄소년단의 여정과 성장의 순간을 되짚는 네 편의 공연 실황을 한데 모은 프로젝트다.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했던 'BTS 2016 Live 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후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하던 시기의 'BTS 2017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BTS 2019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LONDON'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웸블리 공연 당시 방탄소년단은 양일간 12만 관객을 운집시켰다. 또한 데뷔 8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MUSTER SOWOOZOO'도 상영됐다. 이 공연은 전 세계 195개 국가/지역에서 133만 명 이상이 시청해 팬데믹 시기에도 남다른 영향력을 보여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 개최를 확정 지으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재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