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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이 희망의 찬가를 부른다.
이번 앨범에는 서로 다른 색의 네 명의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낸 앙상블이 인상적인 '피에타', 70년대 사이키델릭 포크 색채가 느껴지는 '마음', 긴장이 교차하는 사운드 텍스처가 상징적인 '늙은 올리브나무의 노래', 몽환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등대지기', 2005년에 발표한 '물이 되는 꿈'의 포르투갈어 버전인 'Agua' 등이 담긴다.
이어 절제된 터치의 피아노 선율로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한 '수선화', '레미제라블 Part 1, 2'에 이은 16년 만의 연작 '레미제라블 Part 3',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의 '꽃이 된 사람', 폭발적인 드럼과 퍼커션이 귀를 사로잡는 '춘분' 등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오롯이 녹여낸 총 9곡이 수록된다.
루시드폴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 28~30일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공연 '2025 루시드폴 11집 발매 공연 '또 다른 곳''을 개최한다. 루시드폴은 진정성 있는 노랫말로 한 번, 깊이 있는 멜로디로 두 번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루시드폴의 정규 앨범 '또 다른 곳'은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