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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선우용여가 박미선과 수다로 촬영 지각 사태를 불렀다.
제작진은 선우용여에게 "왜 늦으셨어요 선생님"이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얼만큼 늦었냐"라고 물었다.
30분 늦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선우용여는 "박미선이하고 수다를 떨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라고 지각이유를 밝혔다.
박미선은 올해 초 정기 건강검진 중 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왔다.
남편 이봉원은 지난 6월 '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며 "38년 동안 한 달도 못 쉬며 달려왔는데 이번 기회에 충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개그우먼 조혜련은 최근 '유퀴즈'에서 "미선 언니가 '치료 다 끝났고, 기도해줘서 고맙다'며 먼저 연락을 줬다"고 밝히며 그의 회복 소식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KBS '개그콘서트',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