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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KBS 아나운서 출신 아내 김도연이 '이혼 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연애 때부터 끊임없이 싸웠다는 두 사람. 김도연은 "오진승은 화가 나면 풀던지 헤어지면 되는데 잠수를 타벌니다"라 폭로했고 오진승은 "잠수 이별은 제가 잘못한 거 같다"며 순순히 인정했다.
결혼생활도 쉽지 않았다. 김도연은 "올해 4월에도 이혼 위기가 있었다"며 깜짝 폭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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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은 "남편이 경주에서 발표하는 학회가 있어서 저희 가족 다 같이 내려갔다. 금요일 진료 후에 가야해서 맞춰서 갔다. 수빈이가 엄마한테 안떨어지려고 해서 힘들게 준비해 갔는데 결국 남편이 늦게 왔다"라 회상했다.
이어 "수빈이가 울고 배고파서 난리가 났는데 남편은 급하니까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우유를 쏟고 제가 짜증을 냈는데 남편은 안받아준다. '안맞아. 못살아' 했다. 사실 욕이 나왔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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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승은 "'이혼해! 이혼해!' 했다. 올해 가장 크게 싸웠다"라 했다. 하지만 그 부부싸움이 둘 사이 가장 큰 싸움은 아니었다고. 김도연은 "진짜 솔직히 너무 많이 싸워서 기억이 안난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 털어놓았다.
"연애하면서 헤어진 적 없냐"는 말에 이낙준은 "우린 헤어진 적이 없다"고 했다. 학생 때부터 만나 5년간 연애를 했던 이낙준 부부. 두 아이까지 결혼 14년차인 두 사람이었다.
이낙준은 "싸우긴 해도 헤어지진 않았다. '오늘 데이트는 별로 안행복했다'였다. 싸우면 보통 내가 못참아서 미안하다 말한다. 내가 아내를 정말 좋아한다.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한다"라 했다.
오진승은 "저는 사과 잘 안한다"라 했고 이현이는 "최악이다"라며 질색했다.
이낙준은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뽀뽀하고 출근할 때도 한다고. 오진승은 "김도연은 양치 안한 상태로 뽀뽀하는 걸 싫어한다"라 일렀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