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산후 탈모에 결국 수술대 누웠다 "다음 생엔 흑인으로" ('워킹맘이현이')

기사입력 2025-11-01 20:56


이현이, 산후 탈모에 결국 수술대 누웠다 "다음 생엔 흑인으로" ('워킹…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워킹맘이현이' 이현이가 산후 탈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1일 "출산 후 피해갈 수 없는 여성탈모.. 값싸게 지키는 비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탈모의 신이라 불리는 한상보를 만난 이현이. 이현이는 탈모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현이는 "저도 사실 어릴 때부터 방송을 해왔으니까 고민이 있어서 사실 성형외과를 갔다"고 밝혔다. 이에 한상보는 "나 거기 있다 잘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제가 축구하고 땀을 엄청 흘리는데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닌다. 그러면 머리가 빠지고 두피에 안 좋다는 얘기가 있다"고 걱정했지만 한상보는 "하셔도 된다. 괜찮다. 모자가 의외로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물 중에 제일 깨끗한 게 땀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현이는 "출산을 하고 나니까 첫째를 낳고 나서 잔머리가 엄청 새겼는데 둘째 낳고 나니까 잔머리가 훨씬 더 많이 생겼다.더 많이 빠졌다는 뜻"이라고 산후 탈모를 걱정했다. 가르마가 걱정이라는 이현이는 "(헤어 퍼프로) 칠하지 않으면 조명 아래에서 (가르마가) 반짝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현이의 두피 상태는 좋은 편이었다. 한상보는 "되게 좋은 상태다. 이 정도 밀도면 정상이라며 "태어났을 때부터 굵기가 약한 편"이라 진단했다.


이현이, 산후 탈모에 결국 수술대 누웠다 "다음 생엔 흑인으로" ('워킹…
그러면서 한상보는 "다음 생에는 흑인으로 태어나라. 여성 분들 가르마 비어 보인다고 엄청 많이 오신다. 근데 80%는 수술 못한다. 빈 자리가 없이 머리가 다 있다. 근데 얇은 것뿐"이라며 "그런 분들이 모발 이식을 하려면 뒷머리를 뽑아서 올린다. 근데 뒷머리가 더 얇다. 해봤자다. 여성 분들 가르마 모발이식을 하려면 심은 자리가 있어야 하고 뒤통수 머리카락이 두꺼워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다 충족 돼야 이식을 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상보는 "이론적으로 출산 후 탈모는 100% 회복이 된다 하는데 사실 안 된다. 70~80%만 회복이 된다"고 말해 이현이를 좌절하게 했다.


이어 "출산하고 살 뺀다고 극한 다이어트를 하면 더 안 돌아온다. 출산 후에 다이어트할 때도 곡물 단백질을 어느 정도 잘 섭취해야 한다. (머리숱이) 돌아올 충분한 시간을 준 다음 그래도 부족하면 뒷머리 상태를 보고 뒷머리가 좋으면 수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수술방 견학도 해보기로 했다. 수술대에 누워본 이현이는 실전처럼 한상보에게 수술 방법에 대해 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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