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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무진성이 '태풍상사'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표현준과 강태풍의 앙숙 케미도 눈길을 끈다. 표현준은 강태풍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나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눈빛으로 강태풍의 화를 돋구지만, 마지막은 늘 자신이 밀리는 듯한 느낌으로 물러서며 다음을 기약한다. 표현준은 강태풍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서로 절대 지지 않는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강태풍의 몰락을 기대한 표현준은 강태풍의 성공적인 안전화 수출로 자신의 회사가 손해를 입자 아버지 표상선(김상호)에게 강태풍과 비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잘해보려는 자신의 뜻은 알아주지 않고 강태풍과 체급이 다르다며 무시를 받자 독기 어리면서 결연한 눈빛으로 분노를 누르며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한편,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