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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승조가 폭력 남편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승조는 "저에게 대본을 보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그 시간대에 대본을 읽어나가고 진표를 바라보면서 스트레스지수를 봤는데 거의 100에 가깝고 90을 항상 넘었다. 다음 날도 다음 날도 체크를 해보면 스트레스지수가 그 지점에서 계속 올라가있더라. 대본에 침은 못 뱉어서 죄송하다.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했다. 신기하더라"고 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악귀', 'VIP' 등을 연출했던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소니와 이유미가 각각 조은수와 조희수를 연기하면서 폭력에 맞서 서로를 구원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장승조는 희수의 남편 노진표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대비되는 장강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고, 이무생은 은수와 희수를 지켜보는 진소백을 연기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