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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프로였다. 완벽한 라이브로 오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30년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잘 해왔다.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기 위해 조심하며 살았지만 의도치 않게 실망을 드리는 경우도 생기고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다. 살면서 겪는 모든 일들을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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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혼 여행 영상에서 아내의 실루엣이 공개된 뒤 돌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해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하나 둘 올라왔고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그는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살려고 한다.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나간 놈 아니다"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