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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신혼여행 도중 결혼반지를 잃어버리는 해프닝을 겪으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 중이라 이번이 둘이서 함께할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른다. 지금이 안정기라 꼭 가고 싶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남프랑스 니스에서 파리행 기차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망했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커플링을 숙소에 두고 왔다"고 털어놓자, 아내는 "결혼반지를 왜 빼놨냐"며 황당해했다.
곽튜브는 "잘 때 잠깐 빼놨는데 깜빡했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고, 아내는 "이미 떠났는데 끝났지, 뭐. 오삼아, 니 아빠가 이렇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삼이'는 두 사람의 태명으로, 긴장된 순간마저도 유쾌하게 만드는 이들 부부의 대화는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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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리로 향한 곽튜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1박 120만 원짜리 뷰"라는 글과 함께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 속에는 화려한 파리의 시티뷰와 반짝이는 에펠탑이 담겨 있었고,
그의 행복한 미소는 '반지 소동' 이후에도 여전히 달달한 신혼의 여유를 보여줬다.
곽튜브는 영상에서 "아내와 맞춤형 축구 유니폼을 입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태명이 오삼이라 등번호도 53번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남프랑스에서 한식을 만들어 먹자"는 아내의 말에 "집을 미리 빌려놨다"며 '준비성 갑'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신혼여행이 아니라, 우리가 부모가 되기 전 마지막 둘만의 시간이라 더 특별하다"며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0월 11일, 다섯 살 연하의 공무원 출신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