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히틀러 초상화 자랑 실화냐…병역비리부터 15년째 '프로논란러'[SC이슈]

기사입력 2025-11-11 05:58


MC몽, 히틀러 초상화 자랑 실화냐…병역비리부터 15년째 '프로논란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C몽이 히틀러 초상화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MC몽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집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카더가든 '홈 스윗 홈'을 배경으로 삼아 럭셔리한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했는데, 계단 벽면에 아돌프 히틀러 초상화를 걸어 충격을 안겼다.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 독일의 독재자로 1939년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이자, 600만명의 유대인과 다른 희생자들을 집단학살한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범죄자다. 그런 히틀러의 초상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이를 자랑한 것은 역사적 인식의 부재이며 사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욱이 MC몽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상황도 아니다. MC몽은 2010년 치아를 고의로 발치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2012년 대법원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으나,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고의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유죄로 판결했다.


MC몽, 히틀러 초상화 자랑 실화냐…병역비리부터 15년째 '프로논란러'[…
이 사건으로 MC몽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4년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로 복귀했다. 이후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고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지난 7월 원헌드레드 레이블과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MC몽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9월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동의 없이 1년여전 촬영한 사진을 공개, 논란이 됐다. 이다인은 MC몽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고, MC몽은 이다인의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원색적인 비난을 해 구설에 올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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