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석방' 성유리, 2년 만 복귀에 쌍둥이 자매 언급 "둘이 다르게 생겨"(끝가지 간다)

기사입력 2025-11-11 19:37


'남편 석방' 성유리, 2년 만 복귀에 쌍둥이 자매 언급 "둘이 다르게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쌍둥이 자매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에는 가수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끝까지 간다'는 '찾아가는 건강 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건강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솔루션을 제시하는 리얼 건강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혈관 건강'. MC 성유리와 한성진은 혈관 질환의 원인과 관리법, 그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에 대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인천 연안부두를 찾은 성유리와 한성진, 이정은 바다 내음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성유리는 "바다 배경으로 사진 한 번 찍자"며 단독 샷부터 'MZ샷'까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후 세 사람은 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건강 고민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성유리는 혈관 속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저속 노화 식품으로 '미역귀'가 좋다는 설명을 듣고 "미역과 미역귀가 다른 거냐"고 물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문의는 "같은 미역이지만 부위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르다"고 답했다.

성유리는 이어 "저희 아기들이 쌍둥이 두 딸인데 너무 다르게 생겼다. 미역귀랑 미역도 그런 쌍둥이 같은 느낌이냐"고 재치 있게 되물었다. 전문의는 "그렇게 볼 수 있다. 미역귀는 생식 기관으로, 번식을 위한 포자가 만들어지는 부위"라고 덧붙이며 흥미로운 정보를 전했다.


'남편 석방' 성유리, 2년 만 복귀에 쌍둥이 자매 언급 "둘이 다르게 …
성유리의 이번 방송 복귀는 2023년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만이다.

성유리는 2017년 골프선수 출신 안성현과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안성현이 코인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안성현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 실소유주인 강종현으로부터 A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으며 수십억원을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됐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강종현과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 모씨로부터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의 명품시계 2개, 1150만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또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수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도 적용됐다.

이에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지만, 재판부는 안성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성현은 6월 보석청구가 인용돼 석방됐다.

이후 성유리는 홈쇼핑 출연에 이어 '끝까지 간다'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이효리는 "유리 잘한다!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장영란·박은지·문세윤·박하선 등 동료 연예인들도 댓글로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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