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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밝은 미소로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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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이어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 생존 신고하러 나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유재석이 유방암 투병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하자, 박미선은 "촬영 끝나고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거 처음 이야기하는데 열어보니…"라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으며 잠시 목이 메였다. 또한 "머리 깎을 때 퓨리오사 같지 않냐"며 농담을 던진 뒤 "웃어도 돼요"라고 덧붙이며 여전한 개그 감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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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라며, "폐렴으로 입원해 2주 동안 항생제 등 여러 치료를 받았다. 원인을 몰랐으니까. 얼굴이 부을 정도였지만, 살기 위한 치료였기에 견뎠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미선은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받은 것도 감사하더라. 이런 마음가짐으로 치료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를 보내주셨다. 아파보니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지인들의 깜짝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이를 본 박미선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미선의 자세한 근황과 투병기는 오늘(12일)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