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민희진, 뉴진스-어도어 복귀 갈등에 2차 입장 "본질은 나, 아이들 이용하지마"

기사입력 2025-11-16 06:26


[공식] 민희진, 뉴진스-어도어 복귀 갈등에 2차 입장 "본질은 나, 아…
민희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관련한 2차 입장을 밝혔다.

15일 노영희 변호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고 전했다.


[공식] 민희진, 뉴진스-어도어 복귀 갈등에 2차 입장 "본질은 나, 아…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계약위반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했으나, 재판부는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뉴진스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했으나 항소 기간을 하루 앞둔 12일 전원 어도어로 복귀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를 통해 복귀를 알린 것과 달리, 다니엘 하니 민지는 "어도어의 회신이 없었다"며 로펌을 통해 일방적으로 복귀를 선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민 전 대표는 13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거다.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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