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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헬로키티 디자인으로 재출간된 에세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책은 2020년 출간돼 3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번에 헬로키티 캐릭터 표지를 앞세워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왔다. 본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헬로키티 삽화를 수록했다. 여성 독자들이 책을 주로 샀다. 구매자 가운데 여성이 85.3%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쓴 에세이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도 6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염 감독은 LG를 진두지휘하며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책은 남성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구매자의 62.8%가 남성이다.
금주 1~3위 순위는 지난주와 같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이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구병모 소설 '절창'과 인문서 '다크 심리학'이 그 뒤를 따랐다.
백덕수 인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부 초판'은 4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12일~18일 판매 기준)
1.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미래의창)
2. 절창(구병모·문학동네)
3.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4.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백덕수·위시북스)
5.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레몬심리·갤리온)
6.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염경엽·웅진지식하우스)
7. 위버멘쉬(프리드리히 니체·떠오름)
8. 모순(양귀자·쓰다)
9. 손자병법(손자·현대지성)
10. 머니 트렌드 2026(김도윤·북모먼트)
buff27@yna.co.kr
<연합뉴스>
